2023/12/12 15

‘북미 부양정책’ 수혜 두산밥캣, FCF ‘1조원대’ 순유입 달성

미국 건설기계 전문업체 두산밥캣이 조 바이든 정부의 산업 부양정책에 수혜를 받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액 규모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현금흐름도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함께 보유 현금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올해 최대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 순유입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두산밥캣은 최근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주요 공급처인 미국 현지에서 견조한 인프라 수요에 기인하고 있다. 판매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덕분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인건비 등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2021년 인수한 ‘두산산업차량’도 전반적인 수익 볼륨을 늘리는데 일조했다. 실적 성과는 매출 증가 ..

재무분석 2023.12.12

바이오스마트, '제품생산 중단' 100% 자회사 한생화장품 흡수합병

스마트카드 및 화장품, 의약품, 주류결제 등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스마트'는 100% 자회사인 한생화장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지난 10월 5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이다. 바이오스마트는 합병반대의사 통지 접수 및 채권자 이의제출을 마치고 전날부로 한생화장품를 흡수합병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방식에 의해 진행함에 따라 합병 완료 후 바이오스마트의 최대주주 소유 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다. 바이오스마트 측은 "본 합병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경쟁력 강화 및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생화장품은 올해 1월 1일부로 제품생산을 중단한 바..

디지털대성, 100% 자회사 젤리페이지 흡수합병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은 100% 자회사인 젤리페이지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지난 10월 10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이다. 디지털대성은 합병반대의사 통지 접수 및 채권자 이의제출을 마치고 이날부로 젤리페이지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방식에 의해 진행함에 따라 합병 완료 후 디지털대성의 최대주주 소유 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다. 디지털대성 측은 "완전 자회사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LS전선아시아, LS에코에너지로 사명 변경… 희토류 제조·판매업 진출

LS전선아시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LS용산타워 2층 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기존 사명인 'LS전선 아시아 주식회사'는 'LS에코에너지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또 LS전선아시아는 사업목적에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한 투자 및 관련 일체의 사업 △ 희토류를 포함한 비철금속 등 소재 관련 사업의 유통, 제조 및 판매업 △ 전 각호의 목적달성에 부수 또는 수반되거나 직접, 간접으로 회사에 유익한 기타 투자 및 일체의 사업을 추가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여겨진다. 이에 앞서 LS그룹은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가 희토류 시장에 진출할 ..

중국 닮아가는 한국 금융주…마이너스금리 일본 금융주가 더 잘나가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3.5%, 일본의 경우 연 -0.10%다. 기준금리가 높을수록 대출업을 영위하는 금융사의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이자수익)이 확대돼 실적에 유리하다. 그런데 시장의 평가는 반대로 가고 있다. 한국 금융주는 중국과 비슷한 박스권 장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일본 금융주는 우상향 추세가 뚜렷하다. 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국내 은행을 대표하는 금융지주회사 및 은행들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648.32로 4년 전인 2019년 12월 11일 723.04보다 되레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 토픽스 은행지수(TOPIX Banks)는 150.87에서 265.43으로 상승했다. 항셍 본토은행 지수(Hang Seng..

Perspective 2023.12.12

"HMM 매각 불공정 소지" 동원 주장 따져보니 [HMM M&A]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을 둘러싼 인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HMM 인수 후보 중 곳인 동원그룹이 입찰 절차를 두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HMM 인수전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지난 8일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에게 입찰 절차가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동원그룹은 경쟁 인수 후보자인 하림그룹과 JKL컨소시움이 매각 측에 요청한 내용을 문제 삼으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컨소시움은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매각 측에 요청했다. 매각 측은 내부적으로 수용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동원산업은 이같은 절차가 입찰 기준 위반이라고 ..

Deal/M&A 2023.12.12

JB벤처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1호 결성..."비수도권 초기 소부장 기업 투자"

충정 대전 권역 액셀러레이터인 JB벤처스가 30억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1호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JB벤처스는 이달 8일 '제이비벤처스라이즈1호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제이비벤처스라이즈1호조합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비수도권 지역 초기 투자를 위해 조성한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아 조성한 것이다. 당시 JB벤처스는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15억원, JB벤처스가 6억원을 각각 출자했고 나머지는 민간 재원이다. 그 외 LP(출자자)로는 JB(중부도시가스),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김양곤 화이버옵티버코리아 대표 등이 있다. 해당 조합 주목적 투자 대상은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약정 ..

VC/벤처투자 2023.12.12

STX,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81.95%… 13일부터 미배정주식 일반공모

STX는 지난 8~11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발행예정주식수 736만주에 대한 청약률이 81.95%(603만 1299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STX는 청약 후 미배정 주식 132만 8701주에 대해 오는 13~14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금 납입일은 18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5일이다. 한편, STX는 지난 6일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기존 7350원에서 1만 131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TX는 신주 736만주 발행, 총 8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미래에셋증권, 인도 9위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100% 인수 결정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과 공동으로 인도 현지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샤레칸 리미티드 인수금액은 총 4872억 5600만원이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27.24%를 보유한 '휴먼 밸류 디벨로퍼스( Human Value Developers Private Limited)'의 지분 99.99%를 현금으로 취득한다. 총 취득주식수는 2억 2456만 9999주, 취득금액은 1989억 6071만 928원이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10조 3603억 7553만원)의 1.9%에 해당한다. 나머지 샤레칸 리미티드의 지분 72.76%은 미래에셋증권 인..

Deal 2023.12.12

인포마크, 16억 상당 이브이네트웍스와 전환사채권 양수도계약 해지

ICT 기반 스마트디바이스 제조업체 인포마크는 자기전환사채 매매계약의 일부 해지에 따라 총 매도금액이 기존 46억 9530만원에서 30억 5190만원으로 감소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인포마크가 발행할 총 주식은 62만 1890주에서 49만 7510주(주식총수 대비 3.38%)로 감소했다. 한편, 인포마크의 자기전환사채 매매계약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지난 9월 12일 이브이네트웍스와 맺은 전환사채권 양수도계약이 전날(11일) 해지됐음에 따른 것이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