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365

SK넥실리스, 해외 자회사 유증 참여…재무건전성 영향은

SK넥실리스의 폴란드 법인이 28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달 16일 네덜란드 법인이 동일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지 이틀만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넥실리스 폴란드 법인은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구주주가 보유 중인 주식 1주당 2.5134238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6509원으로 총 1696만657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은 네덜란드법인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에는 네덜란드법인이 전액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법인은 지난 16일 같은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네덜란드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SK넥실리스가 전액을 책임졌다. ..

카카오택시, 유럽 택시앱 '프리나우' 인수 차질로 본 해외사업 상황은?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가 유럽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FreeNow)' 인수 과정에서 직원 휴대폰 포렌식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카모가 내부 갈등·대외 이미지 실추 위험을 감수하고 직원 휴대폰 포렌식까지 진행한 것은 프리나우 인수가 해외 사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카모는 최근 프리나우 인수 방안을 변경하기로 했다. 프리나우는 유럽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했다. 당초 카모는 약 4000억원에 프리나우 전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카카오투자심의위원회(이하 투심위)는 프리나우 인수 가격이 너무 비싸 유럽 거점 도시 위주로 일부만 인수하기로 했다. 이 소식이 외부로 알려지자 카모는 정보 유출자를 찾..

Deal/M&A 2024.01.19

[PF 팬데믹] 일성건설, 청약미달 '천안ㆍ포항' 미분양 적체 해소 방안은

일성건설은 민간 도급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택사업 분야에서는 2006년 브랜드 '트루엘' 도입 후 지방 위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비롯해 지역 분양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성건설의 사업장에도 먹구름이 꼈다. 수도권 외 지역의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미분양 적체 해소를 일성건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차입금 의존도 낮추기 과제 일성건설은 차입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연결기준) 평균 차입금 의존도는 31.08%였다. 차입금 의존도가 30%를 넘지 않는 경우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 평가한다. 차입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현금창출력이 낮기 때문이다. 2023년 3분기 기준 일성건설..

‘곳간이 늘어서’...현대트랜시스, 신용등급 하향 피했다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자동차 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의 신용평가 기준을 바꿨다. 현대트랜시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보수적인 재무 정책을 펴면서 현금성 자산이 반영된 순차입금을 지표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트랜시스는 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됐다. 18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현대트랜시스의 무보증회사채 본평가 결과 ‘AA-·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안정적(Captive) 수요와 가동률 개선, 판매가격 조정 등으로 수익이 늘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또 투자부담에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신용평가 주요 지표인 KMI(Key Monitoring Indicators)가 바뀐 점이 눈에 띤다. 한국신용평가는 현..

[어바웃 C]"2023년 4분기 흑자" 약속 지킨 김성현 LGD CFO…'재무 리스크' 털어낸다

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면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된다. 2023년 4분기 내 흑자전환을 자신한 김 부사장은 적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현금관리,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정호영 사장과 김희연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나란히 용퇴했는데도 김 부사장 홀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문과 출신이다. 졸업 후 LG전자 자금관리실에 입사한 그는 LG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에서 근무하며 오너일가의 신임을 받았다. ‘숨은 실세’로 불리기도 했던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은 고(故)구본무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김 부사장은 ㈜LG와 LG유플러스에서 재경팀..

어바웃 C/CFO 2024.01.18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식 매입…주주가치 제고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주식 18만5524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를 반영한 LS전선의 주식 수는 총 1606만8617주다. 이는 전체 주식의 55.73%에 해당한다. 황병우 기자 tuai@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식 매입…주주가치 제고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주식 18만5524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를 반영한 LS전선의 주식 수는 총 1606만8617주다. 이는 전체 주식의 55.73%에 해당한다. www.numbers.co.kr

신세계, 3100억 회사채 발행…600억 증액

신세계는 3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141회)'를 발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3년물(2500억원)과 5년물(600억원)로 구성됐으며 연이자율은 각각 3.831%, 3.938%다. 신세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황병우 기자 tuai@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신세계, 3100억 회사채 발행…600억 증액 신세계는 3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141회)'를 발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3년물(2500억원)과 5년물(600억원)로 구성됐으며 연이자율은 각각 3.831%, 3.938%다. 신세계는 www.numbers.co.kr

[어바웃 C] 현대차·기아 R&D본부장 발탁 양희원, ‘PBV시대' 송창현과 원팀으로 뛴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8일 임원 인사 발표를 통해 양희원 TVD(Total Vehicle Development)본부장 부사장을 R&D(연구개발)본부장 사장으로 발탁했다. 양 사장은 앞으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를 이끌 송창현 사장과 함께 현대차·기아의 미래를 위한 ‘원팀’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963년생으로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양 사장은 설계 담당, 바디 담당, 제품통합개발 담당 등 여러 직책을 맡아왔다. 그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계기는 2017년 6월 열린 기아 스토닉 공개행사다. 당시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전무로 스토닉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후 스토닉이 국내서 월 1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의 성과가 나..

인적분할 앞둔 SK디앤디, 2월 주주총회서 '회사 분할 계획' 논의

SK디앤디는 오는 2월 2일 오전 9시 경기 성남 에코허브 2층에서 올해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및 분할계획서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앞서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SK이터닉스를 신설분할 하는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ESS 사업부문(단 제주 위미 태양광 발전사업 및 이천 연료전지 발전사업 제외)을 담당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2024년 3월 1일이며, 같은 달 29일에 변경상장 및 재상장할 예정이다. 황병우 기자 tuai@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인적분할 앞둔 SK디앤디, 2월 주주총회서 '회사 분할 계획' 논의 SK디앤디는 오는..

셀피글로벌, 최대주주 이 모 씨 변경…지분율 1.55%

셀피글로벌은 최대주주가 최 모 씨에서 이 모 씨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새롭게 최대주주가 된 이 모 씨의 지분율은 1.55%이며, 기존 최대주주인 최 모 씨의 지분율은 1.73%에서 1.38%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변경 후 최대주주 등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일의 주주명부에 따라 작성됐으며, 보고서 제출일 기준 경영권변동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황병우 기자 tuai@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셀피글로벌, 최대주주 이 모 씨 변경…지분율 1.55% 셀피글로벌은 최대주주가 최 모 씨에서 이 모 씨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새롭게 최대주주가 된 이 모 씨의 지분율은 1.55%이며, 기존 최대주주인 최 모 씨의 지분율은 1.73%에서 1.38%로 변경됐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