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의 자본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경과조치를 신청한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IBK연금보험 등이 요주의 대상으로 언급된다.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 하락에 따른 위험액이 증가하므로 적정 자본 비율을 지키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가 정점 또는 그 근처에 도달했다"는 발언이 결정적이었다. 연준이 내년 점도표 중간값을 현재보다 0.65%p∼0.90%p 낮은 4.5%~4.75%로 제시하면서 금리를 3차례 가량 인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