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인물을 사외이사로 등용한 다른 지방금융지주와 달리 JB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이 '장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내부규범이 개정돼 사외이사 연임 제한이 풀려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2명의 사외이사가 최대 6년간 재직할 수도 있게 됐다. 변수는 신규 인물 등용을 원하는 2대주주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유관우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이상복 △정재식 △김우진 △박종일 △성제환 △이성엽 등 7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사외이사는 대주주와 무관한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경영 과정에서 대주주의 전횡을 막는 역할을 한다. 금융지주사에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그룹과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내부통제 기준이나 위험관리..